[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 중인 기쿠치 유세이(27)의 협상팀 선정 마감시간이 임박했다. 현지 일부기사는 벌써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MLB.com은 31일(한국시간) 기쿠치 관련 결정이 임박한 상황이라며 곧 협상팀이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3일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나선 기쿠치의 협상 마감시효는 한국시간 1월3일 오전7시까지다. 미 서부쪽 팀 확률이 높은 가운데 FA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 매니 마차도의 계약 상황이 영향을 끼칠 확률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어 MLB.com은 기쿠치의 유력행선지를 한 팀, 한 팀씩 거론했다. 우선 가장 많이 언급되는 시애틀 매리너스에 대해 로빈슨 카노(뉴욕 메츠) 등 핵심선수들을 대거 트레이드 했지만 기쿠치에 대해서는 다를 것이라고 전했다. 시애틀이 이치로, 조지마 등 일본인 선수에게 좋은 환경임도 강조했다.
↑ 기쿠치(사진)의 메이저리그 행선지가 조만간 정해질 전망이다. 사진=세이부 라이온즈 홈페이지 캡처 |
마지막으로 다저스를 언급했다. 커쇼, 뷸러, 류현진 등 선발진이 넘쳐나는 다저스지만 프리드먼 사장의 철학상 선발진의 깊이와 유연성을 중시하기에 기쿠치 영입이 이뤄질 수 있다 전망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