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종현 개인으로도 울산 현대모비스에게도 2시즌 연속 악재가 발생했다.
31일 현대모비스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전날(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에서 발목과 무릎을 다친 이종현이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종현은 1쿼터 3분 34초 만에 리바운드 후 착지 과정에서 함지훈의 발을 밟고 쓰러진 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나갔다.
병원 정밀검진 결과 왼쪽 슬개골 골절 진단을 받은 이종현은 곧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 동안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 현대모비스 이종현이 30일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쓰러져 있다. 사진=KBL 제공 |
더구나 이종현 개인에게는 불과 10개월 만에 다시 닥친 시련이다. 지난 2월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쳤기 때문이다. 아킬레스건 파열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10개월, 길게는 1년을 잡는데, 이종현은 혹독한 재활 과
현재 23승 6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남은 시즌 운영에도 빨간 신호가 들어왔다. 가드 이대성도 종아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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