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새 사령탑 야노 아키히로(50) 감독이 자율야구를 주창하고 나섰다.
9일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야노 감독이 오는 2월1일부터 시작되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때 선수들에게 자율성을 강조할 것이라며 선수 개개인의 맞는 메뉴로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극단적으로는 훈련 후 조퇴를 해도 된다고.
야노 감독에 따르면 전체 연습은 똑같이 진행하지만 각각의 세부사항은 선수에 요청에 따라 맞게 진행할 것이며 자신의 주어진 역할을 다 소화한다면 조퇴 등, 이른 마무리도 가능하다는 것. 선수들의 개별적인 전문성을 존중하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 한신 타이거스 새 감독 야노(사진) 아키히로가 스프링캠프 파격공약을 내걸었다. 사진=한신 타이거스 페이스북 |
야노 감독은 “자신 있으면 (일찍) 조퇴를 해도
한신은 2016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았던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이 17년 만에 팀이 센트럴리그 최하위에 그친 것에 대한 책임을 지며 사퇴하면서, 2군 감독을 맡았던 야노 감독이 신임 감독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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