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국내 농구팬들은 2018-19시즌 농구토토 승5패 2회차에서 서부지구 2위에 올라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압도적인 승리를 전망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11일(금)부터 12일(토)까지 벌어지는 미국프로농구(NBA) 9경기와 국내남자프로농구(KBL) 5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승5패 2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골든스테이트가 88.82%의 지지를 받아, 이번 회차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양팀의 5점 이내 접전 예상은 6.53%로 나타났고, 원정팀 시카고불스의 승리 예상은 4.65%로 집계됐다.
↑ 사진=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공식 SNS |
서부지구 2위 골든스테이트는 1월 3일 펼쳐진 휴스턴전 이후 새크라멘토와 뉴욕닉스에게 승리를 따내며, 2연승을 기록했다. 특히 뉴욕닉스 전에서는 한동안 부진에 빠졌던 클레이 탐슨이 3점슛 7개를 포함해 43득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쳐 27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현재 듀란트와 커리, 드레이먼트 그린, 탐슨 등이 건재한 골든스테이트는 곧 커즌스까지 부상에서 돌아올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층 더 좋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반대로 시카고는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현재 동부지구 13위를 기록하고 있는 시카고는 최근 4연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져있다. 이로써 시카고는 새해를 맞이한 이후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매 경기 잭 라빈이 분전하고는 있지만, 여전한 경기력 침체는 시카고를 계속해서 괴롭힐 전망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고 있는 골든스테이트는 양팀의 상대전적에서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첫 대결이었던 지난해 10월29일 경기에서도 25점차 이상으로 승리했고, 지난 시즌 만난 두 차례의 대결에서도 모두 승리했다. 이처럼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는 골든스테이트가 이번 경기에서 안방의 이점까지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토토팬들의 기대와 같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 경기다.
한편, 안방 경기를 치르는 휴스턴 로케츠도 84.66%의 승리 예상을 기록해 골든스테이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선보였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의 저력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는 모양새다. 서부 지구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휴스턴은 어느새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최근 10경기에서도 8승2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중상위권팀들인 샌안토니오, 오클라호마, 보스턴, 골든스테이트, 덴버를 상대로 모두 승리했다는 점은 최근 휴스턴의 경기력이 얼마나 좋아졌는지를 증명할 수 있는 대목이다.
휴스턴과 반대로 르브론 제임스가 떠난 클리블랜드는 전혀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도 모두 패한 클리블랜드는 동부지구 최하위인 1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팀승률 역시 0.195라는 처참한 기록을 작성 중이다. 계속해서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케빈 러브가 잔류의사를 표명했다는 점은 다행스럽지만, 제임스가 떠난 클리블랜드의 몰락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최근 제임스 하든을 중심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휴스턴이 동부 지구 최하위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안방의 이점을 살려 무난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다분한 경기다.
KBL에서는 서울삼성을 만나는 울산모비스가 74.95%를 획득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양팀의 5점차 접전 승부 예상은 16.28%로 나타났고, 홈팀 서울삼성의 승리 예상은 8.77%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더불어 안방경기를 치르는 전주KCC 역시 71.18%의 투표율을 기록해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양팀의 5점차 접전 승부 예상은 19.66%로 집계됐고, 원정경기를 치르는 고양오리온의 승리 예상은 9.16%로 나타났다. 한편, 부산KT-안양KGC인삼공사전은 5점
NBA와 KBL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농구토토 승5패 2회차 게임은 11일(금) 오후 7시20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