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김연경(31·엣자스바쉬)도 어느덧 30대가 됐지만, 아직도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월드 스타와 함께 뛰고 있다. 여전히 기량이 건재하다는 것을 인정받고 있다는 얘기다.
유럽배구연맹(CEV) 여자 리그 랭킹을 보면 터키는 1위에 올라있다. 김연경은 2011-12~2016-17시즌에 이어 2018년 터키 무대로 복귀했다.
엣자스바쉬 2018-19시즌 선수단에는 2012 런던하계올림픽 MVP 김연경 못지않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가 2명 더 있다.
↑ 김연경과 함께 터키리그 엣자스바쉬에서 활약하는 티야나 보슈코비치(오른쪽)가 2018 세계선수권 우승 및 MVP 수상 후 기뻐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조던 라슨(33·미국)도 엣자스바쉬를 논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2014-15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및 클럽 세계선수권 MVP를 석권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김연경과 라슨의 메인 포지션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같다. 보슈코비치는 오퍼짓 히터(라이트)다.
↑ 김연경의 엣자스바쉬 동료 조던 라슨이 2016년 미국배구대표팀 프로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라슨은 2017년 그랜드챔피언스컵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에 선정됐다. 그랜드챔피언스컵은 아시아·유럽·북중미·남미 챔피언과 개최국 그리고 와일드카드가 자웅을 겨루는 국제배구연맹 주관대회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