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그랜달이 진짜 떠나버린 LA 다저스. 안방마님 고민은 어떻게 해소할까.
지난 10일 FA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밀워키와 1년간 1825만 달러(한화 약 203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그랜달은 원소속팀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오퍼를 제안 받았으나 거부한 채 시장에 나갔다. 그랜달은 뉴욕 메츠 등과 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결렬, 장기계약이 아닌 밀워키와 단기계약을 맺게 됐다. 자신의 지난 포스트시즌 부진이 두드러진 시점인데다가 시장 상황이 좋지 않기에 내린 방향전환이다. 그랜달의 기량과 가치를 고려할 때 도전해봄직한 선택으로 꼽힌다.
자연스럽게 다저스의 향후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그랜달은 지난 시즌까지 다저스의 주전 안방마님. 그랜달이 퀄리파잉오퍼를 거절했지만 여전히 재계약 가능성은 남아있던 상태였다. 그런데 그랜달의 돌발 밀워키행으로 다저스는 당장 안방마님이 부재하게 됐다.
↑ 지난 시즌까지 주전포수이던 그랜달이 확실히 LA 다저스를 떠났다. 이제 다저스로서는 무게감 약해진 안방마님 포지션 해결을 위해서 남은 카드가 얼마 없게 됐다. 현지에서는 리얼무토(사진) 트레이드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있다 관측하고 있다. 사진은 리얼무토. 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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