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전력 보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USA투데이’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16일(한국시간) 익명의 필리스 구단 임원의 말을 인용, 필리스가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 좌완 선발 댈러스 카이클,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랜 시간 리빌딩을 진행했던 필리스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존 미들턴 구단주가 “멍청해 보일지 몰라도 돈을 쓰겠다”며 투자를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고 있다.
↑ 오랜 시간 리빌딩을 진행한 필라델피아는 이번 오프시즌 공격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사진=ⓒAFPBBNews = News1 |
여기에 타격과 선발, 불펜에서 추가 보강을 노리고 있는 모습이다. 하퍼는 이미 직접 접촉했다. 카이클과 킴브렐은 빅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들이지만 아직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문제는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선수들이기에 드래프트 지명권을 희생
이들은 또 다른 FA 매니 마차도 영입전에서도 발을 떼지 않았다. 그러나 하퍼와 마차도 둘 다 영입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디 어슬레틱’의 맷 겔브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 필리스가 두 선수 모두와 계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