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화 이글스의 미래를 이끌 2019년 기대주. 마운드 자원도 든든하다.
2019년 한화의 지명을 받은 신인들 중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는 주로 타자자원이다. 1차 지명 변우혁을 비롯해 노시환(1라운드), 유장혁(2라운드)이 자주 언급된다. 모두 한화의 십년대계를 이끌 후보들로 꼽힌다.
다만 이들 타자자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마운드 역시 미래를 기약할 후보들이 쑥쑥 성장 중이다. 서산에서 훈련 중인 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세를 자랑하며 팀 미래를 밝게 만들고 있다. 최근 서산을 다녀온 한 관계자는 “이들 기대주들을 보고 있자니 배가 부를 정도”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한화의 2019년 신인 중 기대할 만한 투수자원들이 서산에서 성장세를 보여 구단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윤철-오동욱-정이황. 한화 이글스 제공 |
3라운드이면서 동시에 최근 부산에서 위기에 빠진 한 여성을 구해 화제가 된 정이황 역시 그간 개인훈련의 성과인지 단련된 하체가 돋보였다는 현장 평가를 들었다. 데뷔도 전부터 인성으로 화제를 모은 정이황은 벌써 착실한 선수자세로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여기에 6라운드이자 사이드암으로 관심을 모은 오동욱은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현장에서는 오동욱에 대해 “직구의 꽤 힘이 붙고 있는 상태서 커브와 싱커도 자리를
한화 관계자는 “(신인들이) 아직은 데뷔 전이기에 변수가 많다”면서도 “현장에서는 당장 올 시즌 전력은 아니더라도 분명 성장가능성이 있다 판단하는 분위기”라며 서산발 영건들 급부상에 반색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