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공동으로 출범시킨 한국야구미래협의회(미래협)가 16일 첫 회의를 가졌다. 프로와 아마가 총망라된 미래협은 한국야구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공유하며 그에 관한 밑그림을 그릴 예정이다.
회의를 마친 뒤 통화가 닿은 김시진 KBO 기술위원장은 “오늘 아마와 프로 위원들이 다 모였다. 첫 만남이니 앞으로 방향에 대해 주로 논의했다”며 “프로다, 아마다 이렇게 생각하지 말고 우리 한국야구가 앞으로 미래지향적으로 갈 수 있도록 나아가는데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김시진(사진) KBO 기술위원장 등 프로 아마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KBO-KBSA 미래협의회가 16일 첫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미래협은 프로 아마 구분 없이 한국야구의 발전을 위해 사심 없이 토론을 해보자고 결의를 다졌다. 미래협은 향후 지속적으로 토의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MK스포츠 DB |
첫 만남을 통해 시작을 알린 미래협은 오는 2월 또 한 번의 만남을 약속했다.
한편 지난해 정운찬 KBO 총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관련 병역특혜 논란이 사회적으로 번지자 아마야구와 함께하는 미래협 출범을 공언했고 과정을 거친 뒤 이날 드디어 첫 출발을 알렸다.
김시진 KBO 기술위원장과 서정범 경찰대학교 교수(법률), 김화섭 산업연구원 교수(스포츠산업), 이헌재 한국야구기자회 회장(언론), 장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