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오래 전부터 눈여겨 보던 선수였다.”
KIA타이거즈 조계현 단장이 트레이드로 영입한 외야수 문선재(29)를 최적의 카드라고 말했다.
KIA는 17일 좌완 투수 정용운(29)을 LG트윈스로 보내고, 대신에 외야수 문선재를 데려오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문선재는 KIA의 우타 외야수 고민을 해결해 줄 카드로 꼽힌다. 오래 전부터 KIA는 광주 출신인 문선재를 눈여겨봤다. 김기태 감독과 조계현 단장이 LG 감독과 수석코치 시절 한솥밥을 먹었기에 선수를 잘 아는 점도 트레이드 카드로 고려됐다. 조 단장도 “3년 동안 함께 생활해서, 선수의 성격이나 장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 문선재가 트레이드로 고향팀인 KIA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MK스포츠 DB |
반면 정용운을 보내게 됐다. 2017시즌 KIA 5선발 자원으로 활약했던 정용운이지만, 지난해는 1군에서 3경기에 나선 것이 전부였다. LG로서는 마운드 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