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호 베트남 8강 반응, 광고료 상승…'30초에 약 2900만 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습니다.

베트남은 한국 시간으로 20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16강에서 요르단을 승부차기로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베트남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동남아시아 팀이 됐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부임 후 '박항서 매직'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 U-23 결승 진출을 시작으로 2018 아시안게임 4강, 2018 스즈키컵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박항서 매직이 이어지면서 베트남 현지에서 아시안컵 광고료도 덩달아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20일) 베트남 매체 '베트남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과 요르단의 16강 광고료는 6억 동(약 2900만원)에 달했습니다. 광고 시간은 30초 기준 가격이며 베트남 물가를 고려하면 엄청난 액수입니다.

조별 리그만 해도 30초당 3억 5000만 동(1700만 원) 수준이었지만 베트남이 16강에 진출하자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아시안컵에서 선전하면서 광고료도 덩달아 오르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이 이번 아시안컵에서 어디까지 올라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