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황석조 기자] “아직 얼떨떨하다.”
연봉대박을 이룬 LG 트윈스 외야수 채은성(28)은 아직 크게 실감하지 못한 눈치였다. 채은성은 2019시즌 기존 연봉 1억1000만원에서 무려 181.8%가 인상된 3억1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팀 내 최고인상. 지난 시즌 전 연봉 31.3%(5000만원)가 하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채은성으로서는 일 년 만에 반전을 써낸 셈이다.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12월 결혼까지 하는 등 강행군에도 마무리캠프 자원, 잠실구장 훈련을 소홀하지 않던 채은성은 “항상 새 시즌은 기대된다. 잘 할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지난 시즌 커리어하이를 달성한 LG 외야수 채은성(사진)이 2019시즌 팀 내 최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채은성은 20일 팀 동료들과 함께 스프링캠프 장소인 호주 시드니로 자율훈련을 떠났다. 사진(인천공항)=김재현 기자 |
채은성은 지난 시즌 139경기에 출전, 타율 0.331 25홈런 119타점이라는 수치를 넘어 LG의 한 시즌 최다타점 및 우타자 최다안타 등 각종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전 주전후보로 꼽히지 않았지만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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