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총알 탄 사나이’ 우사인 볼트(32)가 축구선수를 향한 꿈을 포기했다.
영국 BBC는 23일(한국시간)볼트가 자메이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프로축구 선수를 향한 도전을 접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볼트는 자신의 축구선수 도전에 대해 “좋은 경험이었다. 팀에 들어간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트랙에서와 매우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 인생은 끝났다. 이제 사업에 집중하겠다”라며 “여러 가지가 진행 중이다. 이것저것 손을 대보고 있고 이제 사업가가 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 우사인 볼트가 축구선수의 꿈을 접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독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노르웨이 팀에서 몇 차례 훈련을 받았던 볼트는 지난해 호주프로팀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의 훈련에 무기한으로 합류하기로 하면서 축구선수의 꿈이 이뤄지는
호주에서 볼트는 연습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르고 아마추어팀과의 경기에선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결국 구단과 정식 입단 계약을 체결하지는 못한 채 8주 만에 훈련을 마쳤다. 몰타리그의 한 팀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긴 했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