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러셀 웨스트브룩이 다시 한 번 ‘트리플 더블 머신’의 면모를 보여줬다.
웨스트브룩은 25일(한국시간) 체이스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에서 36분을 뛰며 23득점 17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3쿼터 11분 44초를 남기고 트리플 더블을 확정했다. ‘ESPN’은 이번 시즌 제일 빠른 트리플 더블이었다고 소개했다.
↑ 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 가장 빠른 시간 안에 트리플 더블을 완성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앤소니 데이비스가 빠진 뉴올리언스는 즈루 할리데이가 22득점 9리바운드 13어시스트, 다리우스 밀러가 21득점, 엘프리드 페이튼이 15득점 12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을 구하지는 못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캐피털원 아레나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26-118로 이겼다. 이날 워리어스는 페인트존에서만 70득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스티브 커 감독 부임 이후 페인트존 득점 최다 타이 기록이다.
스테판 커리는 단 2개의 3점슛만 성공시키고도 38득점을 기록했다. 케빈 듀란트가 21득점, 드마르커스 커즌스가 17득점, 드레이몬드 그린이 7득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다미안 릴라드가 24득점, C.J. 맥컬럼이 20득점을 기록하며 데빈 부커가 27득점으로 분전한 피닉스 선즈를 120-106으로 제쳤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LA레이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7득점 12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