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 프로야구 스프링캠프 현장서 때아닌 사인되팔기가 문제가 되고 있다. 주니치 드래건스 구단이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6일 주니치 구단은 “되팔기를 목적으로 선수들에게 사인을 받는 일부 팬들이 있다”며 “이런 행위가 계속될 경우 사인 등 선수들 팬서비스를 제한 할 수도 있다”고 강력 경고했다. 이는 스프링캠프는 물론 시즌 중에도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에도 일본 주요 언론은 이를 중요한 문제로 보도했다.
일부 팬들의 사인되팔기가 문제의 발단이었다. 주니치의 베테랑스타로 자리잡은 마쓰자카가 2일 오키나와에서 진행되고 있는 스프링캠프 당일 훈련이 끝난 뒤 1시간 30분여 동안 사인회 행사를 가졌는데 그 직후 온라인 경매사이트에 사인유니폼 등이 거래되고 있는 것이 포착됐다. 구단은 즉각 문제제기에 이어 후속방안까지 내놓았다. 팬서비스 제한은 강경한 대응으로 평가된다. 그만큼 사인되팔기를 심각한 사안으로 진단했다.
↑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 중인 주니치 구단이 일부 팬들의 사인되팔기 행태에 대해 팬서비스를 없앨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를 내렸다. 사진은 일본 경기장 모습. MK스포츠 DB |
선수들의 팬서비스, 특히 사인은 일본 뿐만 아니라 KBO리그, 메이저리그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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