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1부리그) 다롄 이팡이 최강희(60) 감독 선임을 11일 공식 발표했다.
최 감독은 지난해 말 전북 현대에 여섯 번째 K리그1 우승을 안긴 후 중국행을 택했다. 톈진 취안젠과 3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취안젠 그룹이 고위층 구속으로 도산 위기에 몰리면서 최 감독의 미래도 불투명해졌다. 축구단도 톈진시축구협회가 위탁관리하면서 팀명이 톈진 톈하이로 변경됐다. 최 감독과 계약도 해지했다.
↑ 다롄 이팡은 최강희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다롄 이팡 SNS |
미아 위기에 처했던 최 감독에게 손을 내민 구단은 다롄이었다. 베른트 슈스터 감독과 결별하고 레오나르도 자르딤 감독영입에 나섰다가 협상이 결렬됐
2009년 창단한 다롄은 2017시즌 2부리그 우승으로 승격했다. 2018시즌 10승 5무 15패(승점 35)로 11위를 기록, 슈퍼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한편, 2019시즌 슈퍼리그는 3월 1일 개막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