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2019시즌 스프링캠프 첫 실전을 치른 이동욱 NC다이노스 감독이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NC는 12일(한국시간)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5로 졌다. 8회 3실점하며 아쉽게 역전패했다.
감독으로서 첫 실전을 치른 이동욱 감독은 경기 후 미소와 함께 취재진을 만났다. ‘첫 실전이라 떨리지 않으셨느냐’는 질문에 웃으면서 “그런 건 별로 없었다”고 답했다.
↑ NC가 닛폰햄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사진(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
이어 “공격적인 주루가 좋았고, 내야에서도 백업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을 봤다. 젊은 투수들 중에도 경쟁할 수 있는 선수들을 봤다”며 소득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상대가 일본팀이라 다른 느낌이 있었다. 좋은 팀을 맞이해 좋은 경기를 했다. 내년에도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니 연락하자고 한다. 좋은 팀과 경기해 좋은 것을 많이 느끼고 간다”며 수준 높은 팀과 경기를 치른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날 솔로 홈런을 때린 정범모는 “감독님과 코치님이 자신감을 심어줬다. 연습했던 모습들을 실전에서
그는 팀 동료 박민우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밤마다 박민우, 유영준 선수와 스윙 연습을 하는데 박민우 선수가 타격 자세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며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