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스포츠, 영어로는 익스트림 스포츠(extreme sports)라고 하는데요.
위험 요소를 포함한 극한스포츠를 보면 이런 감탄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지금까지 이런 스포츠는 없었다. 이것은 스포츠인가 곡예인가."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해발 2,500m가 넘는 산꼭대기에서 그대로 하강합니다.
90도에 가까운 경사.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게 아니라 떨어지는 수준입니다.
산 전체를 코스로 펼쳐지는 극한의 하강.
'프리스타일 스키 다운 대회'의 한 장면입니다.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스틱 없이 얼음 언덕에서 속도 경쟁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아이스 크로스 다운힐' 경기입니다.
봅슬레이와 쇼트트랙을 섞어놓은 느낌인데 290여 미터의 트랙을 수놓는 선수들의 속도 경쟁이 짜릿합니다.
빙판에서 열린 오토바이 경주 '아이스 스피드웨이' 장면입니다.
스노타이어를 장착했다곤 하지만 오토바이를 눕혀서 코너를 도는 장면에선 탄성이 저절로 나옵니다.
재미를 잡을 것인가, 모험을 잡을 것인가.
한겨울 극한스포츠는 모두 잡았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