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대한태권도협회의 국가대표 코치 부정선발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태권도바로세우기사범회는 13일 “대한태권도협회 사무국 A씨가 직위를 이용해 특정인을 국가대표 코치로 발탁하려고 경기력향상위원회에 미리 낙점한 6명의 코치 명단을 돌렸다”라고 했다.
대한태권도협회는 1월 30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해 ‘2019년 태권도 국가대표 강화훈련 지도자 선발’을 진행했다. 6명의 코치(남 4명·여 2명)를 선발하면서 감독을 없앴다.
전 국가대표 감독 B씨는 지원했으나 낙마했다. B씨는 경기력향상위원회의 한 위원과 녹취록을 일부 공개하면서 A씨의 부당한 개입을 주장했다.
이 녹취록에는 A씨가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들에게 미리 낙점한 6명의 지도자 명단을 돌렸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A씨의 의혹은 더 있다.
B씨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태권도바로세우기사범회는 이에 대해 “알선 수재 및 뇌물수수에 해당하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