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월 들어 1군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이강인(18·발렌시아)이 라 리가 에스파뇰전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발렌시아는 18일 오전 0시15분(이하 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데 메스테야에서 에스파뇰과 2018-19시즌 라 리가 24라운드를 갖는다.
발렌시아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스파뇰전 19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동료들과 글래스고를 다녀온 이강인도 이름을 올렸다.
↑ 이강인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열릴 라 리가 에스파뇰전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사진=AFPBBNews=News1 |
최근 이강인이 뛴 경기는 1월 30일 코파 델 레이 8강 헤타페와 2차전이다. 발렌시아가 2월 들어 4경기를 가졌으나 이강인은 한 번도 부름을 받지 못했다. 교체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은 게 두 번이었다.
15일 셀틱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출전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3장의 교체카드에 이강인을 쓰지 않았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곤살로 게데스, 데니스 체리셰프가 이강인보다 우선순위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에스파뇰전에는 호드리고가 제외됐으나 산티 미나까지 포함됐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에스파뇰전을 앞두고 ‘승점 3’을 강조했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을 위해 라 리가 4위를 노리고 있다. 그렇기 위해선 홈경기 승리가 필수라고 했다.
발렌시아는 4위 세비야에 승점 6 뒤진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라 리가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으나 이번에도 ‘유망주’ 이강인보다 검증된 자원을 우선적으로 쓸 전망이다.
↑ 이강인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열릴 라 리가 에스파뇰전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사진=발렌시아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