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에 셧아웃 승리를 따내며 다시 선두가 됐다.
대한항공은 18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9 28-2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선두자리를 탈환했다. 우리카드는 2위로 떨어졌다.
대한항공은 1세트 가스파리니의 서브 득점 등이 주효하며 어렵지 않게 리드를 잡았고 기세를 2세트에서도 이어갔다.
3세트는 다소 위기. 현대캐피탈 반격에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마지막 순간, 한선수의 서브가 성공하며 승부를 듀스로 만들었고 김학민의 블로킹이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가 17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파다르의 16점 활약에도 불구하고 실책 등이 쏟아지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 대한항공이 18일 천안에서 현대캐피탈을 완파하고 다시 선두로 뛰어올랐다. 사진=KOVO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