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빅리그 FA 최대어 매니 마차도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유니폼을 입게 된 가운데 또 다른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27)의 행선지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다만 하퍼는 여전히 마차도를 뛰어넘는 초대형 계약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21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언론은 하퍼에 대한 관심으로 집중됐다. 그중 핵심은 하퍼를 향한 ML 구단들의 영입움직임 그리고 3억 달러 이상이 가능할지 여부. 이에 대해 야후스포츠가 “모든 구단이 하퍼한테 집중하고 있다. 하퍼는 3억 달러 이상을 원하지만 성사여부는 알 수 없다”며 현재 시장상황을 전한 가운데 팬크리드 스포츠 존 헤이먼은 “하퍼가 몇몇 구단 3억 달러 이상 제안을 거절한 듯하다”고 밝혔다. 여전히 하퍼를 향한 영입움직임이 펼쳐지고 있다는 설명.
하퍼는 당초 원소속팀 워싱턴의 10년 3억 달러 제안을 거절하고 시장에 나왔다. 이보다 더 큰 규모의 장기계약을 노리는 상황인데 그간 시장상황이 여의치 않았지만 마차도의 계약에서 보듯 거액을 풀 수요는 여전했기에 하퍼 측이 여유 있게 이를 기다릴 수 있다는 분석.
↑ FA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사진)의 행선지는 어디일까. 아직 구체적 정보가 공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현지 언론들은 하퍼에게 3억 달러 이상 제안을 한 구단들이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일단 아직은 하퍼의 행선지 관련 구체적 움직임은 없다. 다만 마차도의 예가 그렇듯 조만간 대형계약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