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27)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비결에 대해 “부담감이 덜어졌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영국 풋볼런던, 이브닝스탠다드 등 현지 매체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뷰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전했다.
손흥민은 최근 들어 물오른 경기감각을 보이고 있다. 아시안컵을 마치고 토트넘에 복귀한 그는 최근 치른 4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며 박수를 받고 있다. 그를 바라보는 현지 반응 역시 뜨겁기만 하다.
↑ 포체티노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환상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는 손흥민의 활약이 이어지길 바랐다. 사진=AFPBBNEWS=News1 |
시즌 초반과 지금, 손흥민에게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지금은 손흥민이 자유롭게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뛰어다니고 있다. 그러나 시즌 초반에는 이것저것 생각하는 게 많아 원하는 방식대로 경기를 하지 못 했다”고 입을 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시즌 초반 리그 경기에서 더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어 했고, 국제 대회에 출전해야 하는 부담도 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제대회 일정을 모두 마치고, 팀 내에서 입지를 다지면서 부담이 덜어져 자신의 플레이를 마음껏 하고 있다는 것이 포체티노 감독의 설명이다.
토트넘은 22일 현재 20승 6패 승점 60을 기록 중이다. 1위 맨체스터시티와 승점 5점차. 23일 열릴 번리와의 경기에서 이긴다면 간격을 더욱 좁힐 수 있다. 또 손흥민 역시 데뷔 후 처음으로 5경기 연속골 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리그에서 저평가를 받았어도 해리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그의 노
이어 “손흥민은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1월부터 그는 환상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다. 팀이 어려운 상황마다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손흥민의 활약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