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2차 연장 끝에 유타 재즈를 잡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3일(한국시간) 체이스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유타와의 홈경기에서 148-147로 승리했다.
48분으로는 승부를 가릴 수 없어 2차 연장까지 갔다. 23번의 역전과 21번의 동점이 나온 혈전이었다.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폴 조지였다. 146-147로 뒤진 종료 1.6초전 돌파를 시도하다 던진 플로팅 슛이 림으로 빨려들어가며 결승골이 됐다.
↑ 오클라호마시티가 폴 조지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사진=ⓒAFPBBNews = News1 |
ESPN은 조지와 웨스트브룩이 지난 25시즌동안 NBA에서 한 경기에 같은 팀 선수가 나란히 40득점을 기록한 네 번째 경우라고 소개했다. 앞서 마이클 조던과 스코티 피펜, 웨스트브룩과 케빈 듀란트, 앤드류 위긴스와 칼-앤소니 타운스가 있었다.
다른 선수들도 자기 역할을 했다. 제라미 그랜트가 18득점, 스티븐 애덤스가 6득점 10리바운드, 터랜스 퍼거슨이 12득점을 올렸다.
유타는 도노번 미첼이 38득점, 루디 고베어가 26득점 16리바운드, 데릭 페이버스가 24득점 11리바운드, 조 잉글스가 15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 23일 NBA 경기 결과
워싱턴 110-12
뉴올리언스 111-126 인디애나
시카고 110-109 올랜도
샌안토니오 117-120 토론토
디트로이트 125-122 애틀란타
미네소타 115-104 뉴욕
클리퍼스 112-106 멤피스
덴버 114-104 댈러스
유타 147-148 오클라호마시티(2차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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