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센터 겸 포워드 파우 가솔(38)이 팀을 옮긴다.
'ESPN'은 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가솔이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바이아웃에 합의하고 밀워키 벅스와 다시 계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선택은 플레이오프 출전이 가능한 웨이버 마감시한(미국 동부시간 기준 1일 오후 11시 59분)을 앞두고 나온 것이다.
↑ 파우 가솔이 밀워키로 향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 2001-02시즌 NBA에 데뷔, 통산 1123경기에 출전한 가솔은 이번 시즌 샌안토니오에서 27경기(선발 6경기)에 출전, 평균 12.2분을 소화하며 4.2득점 4.7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샌안토니오는 현재 서부 컨퍼런스 7위에 올라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볼 수 있지만, 가솔은 동부 컨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는 밀워키를 택했다. 가솔은 밀워키에서 주전 센터 브룩 로페즈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솔은 플레이오프에서
통산 136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2008-09, 2009-10시즌에는 LA레이커스 소속으로 우승반지를 끼었다. ESPN은 현재 밀워키 선수들 중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가 한 명도 없는 점을 지적하며 가솔이 밀워키가 갖고 있지 못한 경험을 더해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