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근-차지환 활약` OK저축은행, 한전 꺾고 5위 도약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한국전력을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5위로 올라섰다.
OK저축은행은 8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2 25-16)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OK저축은행은 시즌 16승(19패)째를 거두며 승점 49를 기록, KB손해보험을 누르고 5위로 올라섰다.

↑ OK저축은행이 8일 한국전력을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OK저축은행은 서브(6-0)에서 강세를 보이며 한국전력의 기세를 꺾었다. 송명근이 21득점, 차지환이 16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의 중심에 섰다.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가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 했으나 국내 선수들이 똘똘 뭉쳐 승점 3을 따냈다.
차지환의 활약에 힘입어 1세트를 따낸 OK저축은행은 2세트에서 접전을 벌였다. 엎치락뒤치락 하던 승부는 2세트가 끝날 무렵에야 갈렸다.
23-20에서 한국전력에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으나, 차지환의 득점으로 우위를 점한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득점으로 2세트까지 따냈다.
1,2세트를 모두 가져온 OK저축은행은 기세가 오른 듯 3세트까지 장악했고, 셧아웃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전력은 서재덕(13득점), 최홍석(10득점) 등 주포가 활약했으나 한 세트도 따지 못 하며 고개를 숙였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