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다시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간)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세 차례 타석에서 모두 출루했다. 1회말 상대 선발 릭 포셀로를 맞아 유격수 방면 땅볼을 때렸는데 수비 위치를 옮겨 타구를 받은 상대 3루수 라파엘 데버스의 송구가 높게 가면서 1루에서 살았다. 득점은 실패했다.
↑ 최지만이 또 한 번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세 번째 타석은 조금 더 결과가 좋았다. 2사 2루에서 헥터 벨라스케스를 상대로 우익수 키 넘기는 타구를 때려 2루에 있던 코너 홀리스를 불러들였다. 자신은 2루까지 달렸지만, 간발의 차이로 아웃됐다.
지난 시즌 탬파베이 합류 이후 지명타자로만 출전했던 그는 이번 캠프에서 꾸준히 1루수 출전 기회를 얻고 있는데 이날도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2회초
최지만은 6회초 수비에서 네이트 로웨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탬파베이는 보스턴에 8-1로 이겼다. 탬파베이는 이날 무려 6개의 홈런을 때리며 보스턴 투수들을 괴롭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