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안준철 기자] “저지브라더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come back home)’을 패러디한 컴배콤이라는 패러디곡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재수가 야구 유니폼을 입고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에 나타났다.
11일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 3구장에서 열린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조마조마와 경기를 앞둔 스타즈 소속으로 포토월에 선 이재수는 “최근에는 저지브라더라는 그룹으로 활약하고 있고,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음원도 올렸다”며 “단편 영화도 연출도 하고, 최근에도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고 자신의 근황을 소개했다.
↑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 야구대회 조마조마와 스타즈의 경기가 11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열렸다. 스타즈 이재수가 경기 전 인터뷰를 하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광주)=김재현 기자 |
2010년 사회인 야구에 입문한 이재수는 경기 중 큰 부상을 당해 2년 정도 쉬었던 아픈 과거가 있다. 하지만 다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그는 “투수와 포수 빼고는 다 한다. 멀티 플레이어다”라며 “어떻게 보면 연예계에서 포지션과 같다”고 말하며 멋쩍게 웃었다.
이재수는 연예인야구계의 최강팀 조마조마를 맞아 자신의 팀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1번 2루수로 출전한 허공을 꼽았다. 그는 “(허)공이가 일단 이름이 되지 않느냐. 이상하게 사구가 많더라. 이름이 공이라서 공이 공이를 좋아하나 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매경닷컴 MK스포츠가 주관·주최하고, 동아오츠카, 퍼플스, 본에스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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