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양주 레볼루션이 경기도독립야구연맹 리그 개막전에서 에이스 김병근의 호투를 앞세워 성남 블루팬더스를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양주는 11일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펼쳐진 경기도독립야구연맹 리그개막전에서 성남에 9-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은 양 팀 타선의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양주는 1회초 성남의 선발투수 황건주를 맞아 박남진과 김해현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성남 역시 2회말 공격에서 김성환 김준홍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 찬스에서 김윤범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 후 김성훈의 적시타까지 연결되면서 성남은 단숨에 점수를 3-1로 벌렸다.
![]() |
↑ 경기도독립야구연맹 개막전에서 양주 레볼루션이 에이스 김병근의 호투에 힘입어 성남 블루팬더스를 꺾었다. 사진=연맹 제공 |
이에 부응하듯 양주의 타선도 7회초 양동현의 2점 홈런(시즌 1호) 포함, 대거 4득점하며 5-3으로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양주는 9회초에도 4점을 더 뽑아 9-3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승리투수 김병근은 “꼭 프로의 기회를 다시 얻고 싶어서 경기도독립야구연맹 리그에 참여했다. 호주에서 많은 경험을 했
이어 열린 파주 챌린저스와 고양 위너스의 경기에선 고양 위너스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14-11로 승리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