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t위즈는 2019시즌을 도약의 한 해로 정했다. 2015시즌부터 KBO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kt는 만년 하위팀이었다. 지난 4시즌 동안 꼴찌만 3차례, 꼴찌에서 2등인 9위가 한 차례였다.
캐치프레이즈부터 ‘飛上 2019, 승리의 kt wiz!’로 잡았다. 이강철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고, 분위기 쇄신을 예고했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부터 도약을 위해 준비한 kt지만 아직 100%는 아니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 여러 자리를 테스트하고 있지만, 채워진 퍼즐보다 채울 퍼즐이 많아보인다.
↑ 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 kt위즈의 시범경기에서 SK가 6-2로 승리했다. kt 선수단이 퇴장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
불펜은 김재윤과 엄상백 정도가 필승조를 구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정확한 보직이 정해지진 않았다.
타선은 유격수와 리드오프로 변신한 황재균이 키플레이어로 꼽힌다. 황재균은 근 10년 만에 유격수로 변신했다. 1번타자로 배치돼, 공격의 첨병역할을 맡는다. 이강철 감독도 “(황)재균이가 얼마나 출루하느냐에 따라 득점 규모가 달려 있다”고 기대를 나타나기도 했다. 2번은 베테랑 박경수가 맡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1번타자였던 강백호는 중심타선으로 이동했다. 시범경기에서 3번으로 나서고 있다. 4번은 지난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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