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의 뉴페이스 하재훈(29)이 인천을 뜨겁게 만들었다.
SK는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의 2019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7-4로 승리했다.
경기 중반까지 4-4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불펜 싸움이 되면서 SK쪽으로 흐름이 기울었다. 흐름을 만든 이가 바로 하재훈이다.
↑ 23일 kt와의 개막전에 김광현에 이어 7회에 등판한 SK하재훈. 사진=SK와이번스 제공 |
하지만 SK는 어깨가 좋은 하재훈을 주목했고, 입단 후 투수로 전향했다. 첫 등판이었고, 경기 전 폭설이 내리는 쌀쌀한 날씨였지만, 하재훈은 최고 151km의 광속구를 던지며 kt타선을 윽발질렀다. 7회말 제이미 로맥의 투런홈런으로 하재훈은 KBO리그 첫 등판에서 첫 승을
경기 후 하재훈 “불펜 난로로 손을 충분히 녹여서 괜찮았다”며 “데뷔 첫 등판이다 보니 조금 긴장했는데, 1이닝 투구에 데뷔 첫 승이라는 큰 영광을 안게 되어 기쁘다. 첫 스타트가 좋으니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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