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컬링 국가대표 ‘리틀 팀킴’이 한국 컬링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춘천시청 소속으로 김민지 스킵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덴마크 실케보르에서 열린 2019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7-5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최초 메달이라는 새역사를 써냈다. 종전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경북체육회 ‘팀킴’이 같은해 기록한 5위였다.
↑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리틀 팀킴. 사진=세계컬링연맹 |
이번 대표팀은 지난해 송현고를 나란히 졸업한 1999년생 동기들인 김민지·김수진·양태이·김혜린이 뭉친 팀이다.
지난해 8월 2018-19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팀킴을 꺾고 처음 시니어 태극마크를 따냈고, 지난해 11
첫 시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예선을 9승3패 2위로 통과한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스위스에 3-5로 패해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동메달을 획득해 한국 컬링 역사를 새로 썼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