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시즌 첫 출전을 앞두고 있다.
추신수는 31일 오전 9시 5분(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예고됐다.
추신수는 앞서 이틀전 열린 시즌 개막전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좌완 투수인 존 레스터와 매치업을 피하기 위한 벤치의 선택이었다. 이날 경기가 2019시즌 첫 출전 경기가 될 예정이다.
↑ 추신수가 옛 동료 다르빗슈와 대결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추신수는 2012년과 2013년 다르빗슈를 상대한 경험이 있다. 4타수 1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다르빗슈가 텍사스를 떠난 뒤에는 시범경기에서 몇 차례 맞대결이 있었는데 정규시즌에서 맞붙는 것은 처음이다.
텍사스는 이날 추신수(지명타자) 루그네드 오도어(2루수) 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 노마 마자라(우익수) 조이 갈로(좌익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3루수) 로널드 구즈먼(1루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포수) 델라이노 드쉴즈(중견수)의 선발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른다.
선발 투수는 에딘슨 볼케즈. 토미 존 수술에서 회복한 이후 첫 등판이다.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이던 지난 2017년 7월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한 이후 첫 메이저리그 경기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