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허더즈필드 타운에 이어 풀럼도 2부리그(챔피언십)로 강등됐다.
풀럼은 3일 오전(한국시간) 왓포드에 1-4로 대패했다. 2018-19시즌 리그 24번째 패배이자 최근 9연패.
이로써 풀럼은 4승 5무 24패(승점 17)를 기록, 잔여 5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강등이 확정됐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번리(승점 33)와 승점 16차다.
↑ 스콧 파커 감독대행(사진) 부임 후 풀럼의 반전은 없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7-18시즌 챔피언십 3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끝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지만 한 시즌도 버티지 못했다.
또 다른 승격팀 울버햄튼이 같은 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7위를 지킨 것과 대조적이다.
풀럼은 76실점으로 압도적인 프리미어리그 최다 실점 1위다. FA컵 64강 올드햄전 포함해 공식 14경기 연속 2실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공동 2위 번리, 카디프 시티, 허더즈필드(59실점)보다 17번이나 더 골문이 열렸다. 선두 리버풀은 19골만 허용했다.
감독 경질도 두 차례나 단행했지만 반등 효과는 없었다.
2015-1
라니에리 전 감독 시절은 그나마 가장 좋았던 ‘시절’이었다. 스콧 파커 감독대행 이후 내리 5경기를 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