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이 팀의 불펜진, 그중에서도 특히 조 켈리에 대해 말했다.
로버츠는 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팀의 불펜 상황에 대해 말했다.
다저스는 전날 경기 선발 훌리오 우리아스가 5이닝 무실점으로 잘던졌지만, 새로 합류한 불펜 켈리가 난조를 보이며 2-4로 역전패를 당했다. 켈리는 두 경기에서 모두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3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6실점, 평균자책점 18.00을 기록중이다.
↑ 조 켈리는 이적 후 첫 두 경기에서 부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특히 첫 두 경기에서 고전중인 켈리에 대해서는 "몸 상태나 심리적인 문제는 걱정하지 않는다. 지금은 타자들을 배우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볼배합(시퀀스) 부분에서 약간 정리해야 할 것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구종 조합은 좋다. 이것을 어떻게 배합하느냐가 중요하다"며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로버츠는 좌완 매디슨 범가너를 상대로 좌타자 맥스 먼시를 출전시키는 이유에 대해서도 말했다.
다저스는 1루에 우타자 데이빗 프리즈와 좌타자 먼시를 보유하고 있다. 프리즈는 범가너를 상대로 통산 15타수 7안타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고, 먼시는 범가너와 첫 대결이다. 상대 전적을 생각하면 프리즈를 선발 명단에 넣는 것이 맞지만, 로버츠는 다른 선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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