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2019년 4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발표 뒤 중국 언론이 중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톱시드 제외 우려를 나타냈다.
FIFA가 공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중국은 1327점으로 74위에 올랐다. 두 달 전보다 두 계단이 하락했다. 중국은 3월 A매치 데이에 태국(0-1), 우즈베키스탄(0-1)에 잇달아 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에는 이란(21위), 일본(26위), 한국(37위), 호주(41위), 카타르(55위), 아랍에미리트(67위), 사우디아라비아(72위)에 이어 여덟 번째로 높은 순위다. 하지만 그 여덟 번째가 문제다.
↑ 중국은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태국, 우즈베키스탄에 연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74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사진(中 난닝)=ⓒAFPBBNews = News1 |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은 오는 9월부터 시작한다. 40개 팀이 5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라운드 로빈(홈 앤드 어웨이) 방식을 갖는다.
조 추첨은 7월 17일 진행될 예정이다. 시드 배정은 6월 14일 발표될 FIFA 세계랭킹이 기준이 된다. 6월 A매치 결과가 반영된다.
중국이 6월 세계랭킹에서 톱8 안에 들지 못할 경우, 2번 시드로 밀린다. 한국을 비롯해 이란, 일본, 호주, 카타르 등과 2차예선부터 맞붙을 확률이 높아진다.
중국은 83위 시리아(1286점), 85위 우즈베키스탄(1279점), 공동 86위 레바논, 오만(1277점)과 점수차가 크다. 하지만 76위 이라크(1319점)와 8점차에 불과하다. 6월 A매치 결과에 따라 뒤집힐 수 있다. 2월 세계랭킹까지만 해도 중국과 이라크는 29점차였다.
‘시나스포츠’는 “중국의 세계랭킹 포인트가 12점이 줄었다. AFC에서 여덟 번째 순위로 여전히 202
중국은 오는 6월 센양에서 호주(6일), 북한(9일)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