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이 부산에서 열린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은 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60회 집행위원회서 2019 EAFF E-1 챔피언십 개최 일정 및 도시를 발표했다.
2013년 이후 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E-1 챔피언십은 오는 12월 10일부터 18일까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치러진다.
↑ 한국은 2017 E-1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E-1 챔피언십이 부산에서 개최되는 건 처음이다. 2005년과 2013년 대회에는 서울, 대전, 대구, 전주, 화성에서 열렸다.
2003년 창설된 E-1 챔피언십은 2,3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중국(이상 남녀), 북한(여), 홍콩(남) 등 5개국이 참가한다. 지난 대회 우승팀은 한국(남)과 북한(여)이었다. 한국은 남자부 통산 4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여자부 우승은 한 차례(2005년) 뿐이다. 북한이 2013년 대회부터 여자부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경기 일정도 확정됐다. 여자부 한국-중국전이 12월 10일 오후 4시15분 대회 공식 개막전으로 치러진다. 12월 18일 오후 7시30분 펼쳐지는 남자부 한국-일본전이 대회 최종전을 장식한다. 여자부 남북전은 12월 15일 오후 4시15분 열린다.
정몽규 EAFF 회장은 “ 부산시에서 적극적으로 유치를 추진한 만큼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고 믿는다. 많은 팬들이 아시아 최고 수준의 축구를 보러 오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9 EAFF E-1 챔피언십 경기 일정
▲남자부
12월 10일 오후 7시30분 중국-일본
12월 11일 오후 7시30분 대한민국-홍콩
12월 14일 오후 7시30분 일본-홍콩
12월 15일 오후 7시30분 대한민국-중국
12월 18일 오후 4시15분 홍콩-중국
12월 18일 오후 7시30분 대한민국-일본
▲여
12월 10일 오후 4시15분 대한민국-중국
12월 11일 오후 4시20분 일본-북한
12월 14일 오후 3시55분 중국-일본
12월 15일 오후 4시15분 대한민국-북한
12월 17일 오후 4시15분 북한-중국
12월 17일 오후 7시30분 대한민국-일본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