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808일 만에 맨체스터 시티의 골문을 열었다. 시즌 18호 골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첫 득점이다.
손흥민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가진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토트넘-맨시티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위협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던 손흥민은 후반 33분 0의 균형을 깨트렸다.
↑ 손흥민은 10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토트넘-맨시티 1차전에서 후반 3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사진(英 런던)=ⓒAFPBBNews = News1 |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그는 페널티 에어리어 안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4일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이다.
통산 맨시티전 2호 골이다. 2017년 1월 22일 EPL 맨시티 원정에서 1-2의 후반 32분 동점골을 넣었다. 맨시티전 득점은 808일 만이다.
손흥민의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은 두 번째다. 도르트문트와 16강 1차전에서도 선제골을 넣어 3-0 승리를 이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