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활약했지만, 팀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6이 됐다
안타 2개가 모두 2루타였다. 1회와 7회 두 번 기록했다. 모두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나온 2루타였다.
↑ 추신수가 2루타 2개를 기록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
1회에는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타, 노마 마자라의 2루 땅볼로 2점을 앞서갔다. 7회에는 후속타 불발로 잔루가 됐다.
팀은 4-5로 졌다. 9회에만 3점을 내주며 허무하게 역전패를 당했다. 마무리 호세 르클럭이 무너졌다. 첫 타자 크리스티안 워커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우중간 가르는 2루타를 맞으며 3-4로 쫓겼다.
닉 아메드를 삼진으로 잡으며 한숨 돌렸지만, 대타 재로드 다이슨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르클럭의 시즌 첫 패전이자 첫 블론세이브였다.
텍사스 선발 마이크 마이너는 7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애리조나 선발 잭 그레인키는 6 2/3이닝 7피안타 1볼넷 9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하고 패전을 면했다. 마지막 2이닝을 책임진 맷 안드리세가 승리투수가 됐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