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LA클리퍼스를 크게 이기며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골든스테이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시리즈 3차전에서 132-105로 승리, 2승 1패로 앞서갔다. 두 팀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시리즈 4차전을 치른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플레이오프에서 20시리즈 연속 원정에서 최소 1승 이상 기록했다. 이는 리그 최다 기록이다.
1쿼터부터 골든스테이트가 몰아쳤다. 41-24로 크게 앞섰고, 이후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한때 36점차까지 앞서며 일방적인 흐름을 가져갔다.
↑ 클리퍼스는 듀란트를 막을 수 없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클리퍼스는 루 윌리엄스가 16득점, 몬트레즐 하렐, 자마이캘 그린이 나란히 15득점을 기록했다. 이비차 주박이 18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는데 대부분이 4쿼터 가비지 타임에 나온 득점이었다. 나머지는 모두 한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다닐로 갈리나리는 8개의 3점슛을 던져 한 개도 넣지 못하고 체면을 구겼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브루클린 네츠를 131-115로 누르며 2승 1패로 앞서갔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결장한 상황에서 벤 시몬스가 31득점, 토비아스 해리스가 29득점 16리바운드, J.J. 레딕이 26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브루클린은 디안젤로 러셀이 26득점을 기록했고 벤치에서 시작한 캐리스 르버트가 26득점으로 장단을 맞췄지만, 역부족이었다.
↑ 엠비드가 빠진 필라델피아에는 시몬스가 있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22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