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 롯데챔피언십 2R서 단독 선두 [LPGA]

지은희(32·한화큐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둘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은희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카폴레이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9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129타를 쳐냈다.
이로써 합계 15언더파 129타를 쳐낸 지은희는 전날 선두였던 넬리 코르다(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간 지은희는 1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냈지만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8개의 홀에서 버디 4개를 추가하며 코르다를 제치고 선두 자리에 올랐다. 지난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지은희는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위 코르다는 4언더파 68타를 쳐내며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단독 2위, 브룩 핸더슨(캐나다)이 호주 교포 이민지와 함께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