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선발 류현진이 낯선 포수와 호흡을 맞추는 것을 걱정하지 않았다.
로버츠는 21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날 백업 포수 로키 게일을 선발로 낸 것에 대해 말했다.
그는 "게일은 오늘이나 내일 둘 중 하루 포수로 나설 계획이었는데 내일 오스틴(반스)과 클레이튼(커쇼)을 짝을 이루게 하고 싶었다"며 이날 선발 포수를 결정한 배경에 대해 말했다.
↑ 류현진은 포수를 가리는 투수는 아니다. 사진= MK스포츠 DB |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키케 에르난데스를 선발 제외한 것에 대해서는 "어제와 오늘, 시리즈 중간 두 경기를 빠질 계획이었다"며 계획된 제외라고 설명했다. "어제는 (율리스) 샤신을 상대로 좌타자들을 많이 넣고 싶었고, 오늘은 (크리스)테일러를 뛰게 하려고 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다저스는 이날 마무리 켄리 잰슨이 3일 연속 투구를 한 상태라 그를 기용할 수 없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