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마운드에 변동이 생겼다. 마무리투수 정찬헌이 말소된 가운데 베테랑투수 장원삼이 부름을 받았다.
류중일 LG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이와 같이 밝혔다. 정찬헌의 경우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아 다리 저림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트레이닝 파트에서 휴식을 권했고 구단도 엔트리 제외를 결정했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재정비를 한 뒤 다시 복귀가 점쳐진다. 정찬헌은 전날(20일) 키움전에 등판해 세 타자를 상대했고 2피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LG는 정찬헌의 말소로 생긴 마무리투수 공백을 특정 한 명이 아닌 여러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는 방법을 택할 예정이다. 고우석, 정우영 등이 후보로 꼽힌다.
↑ LG 마무리투수 정찬헌(오른쪽)이 가벼운 허리 통증으로 인해 21일 1군에서 제외됐다. 큰 부상은 아니다. 사진=천정환 기자 |
장원삼은 퓨처스리그 5경기에 나서 6이닝을 던졌고 2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연속 등판해 3이닝 실점 없이 잘 소화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