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카디프 시티를 꺾고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탈환했다.
리버풀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카디프에서 가진 2018-19시즌 EPL 카디프 시티전서 조르지니오 바이날둠과 제임스 밀너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EPL 선두가 바뀌었다. 리버풀은 승점 88을 기록, 맨체스터 시티(승점 86)를 제쳤다. 리버풀은 토트넘 홋스퍼를 1-0으로 꺾은 맨시티에 뺏긴 1위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 리버풀은 카디프 시티를 꺾고 맨시티에 뺏긴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사진(英 카디프)=ⓒAFPBBNews = News1 |
그러나 리버풀은 맨시티보다 1경기를 더 치러 우승 레이스는 끝까지 박빙의 싸움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EPL 기준 리버풀은 6연승, 맨시티는 10연승 중이다.
리버풀은 역대 카디프 시티와 EPL 전적에서 3승으로 우세했다. 무려 13골을 퍼부었다. 또한, 카디프 시티는 18위로 강등 위기에 몰려있다. 리버풀이 몇 수 위였지만 예상을 깨고 상당히 고전했다.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전반 22분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놓치더니 12분 후 모하메드 살라의 슈팅도 막혔다.
좀처럼 카디프 시티의 골문을 열지 못하던 리버풀은 후반 12분 득점에 성공했다. 코너킥에서 상대의 허를 찔렀다. 위가 아닌 아래를 노렸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패스를 바이날둠이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했다.
추가 득점 기회를 놓치던 리버풀은 후반 19분 결정적인 위기를 맞이했다. 카디프 시티의 세트피스서 션 모리슨에게 완벽
가슴을 쓸어내린 리버풀은 후반 36분 살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률 100%’ 밀너가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