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토트넘-웨스트햄전에서 침묵한 손흥민이 평점 6.68점을 받았다. 손흥민을 괴롭혔던 이사 디오프는 7.95점으로 두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토트넘-웨스트햄전에 풀타임을 뛰었으나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13일 맨체스터 시티전, 24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 이어 EPL 3경기 연속 골 사냥에 실패했다. 개인 시즌 최다 골(21) 타이 기록에도 ‘-1’이다.
↑ 손흥민은 27일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토트넘-웨스트햄전에서 골 사냥에 실패했다. 3경기 연속 골 소식이 끊겼다. 사진(英 런던)=ⓒAFPBBNews = News1 |
손흥민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전반 11분 슈팅 외 결정적인 찬스를 얻지 못했다. 전반 36분에는 도움을 기록할 뻔했지만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슈팅이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디오프의 방해로 넘어졌으나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디오프는 전반 36분 수비 지역에서 패스가 끊겨 위기를 초래한 걸 제외하고 경기 내내 손흥민을 비롯해 토트넘 공격진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종료 후 손흥민에게 6.68점을 줬다. 루카스 모우라(7.07점)를 제외하고 토트넘 공격진에게 높은 평점을 매기지 않았다. 델레 알 리가 6.61점, 에릭센이 6.55점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대량 실점 위기를 막아낸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7.9
웨스트햄은 디오프가 7.95점으로 최고 평점의 주인공이 됐다. 파비안스키도 7.83점으로 후한 평가를 받았다.
후반 22분 결승골을 합작한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와 미카일 안토니오는 각각 7.44점과 7.79점을 기록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