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최혜진(20·롯데)이 연장 끝에 박소연(27·문영그룹)을 꺾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혜진은 28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크리스 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서 공동 선두 박소연과 나란히 2타를 줄이며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했다.
박소연의 추격에 최혜진이 우승을 확정짓지 못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박소연이 버디를 잡은 반면 최혜진은 보기를 범했다. 2타차가 사라졌다.
↑ 최혜진이 28일 크리스 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GPA 제공 |
KLPGA 챔피언십 역대 6번째 연장 승부가 펼쳐졌다. 최혜진이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최종 승자가 됐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정식 데뷔한 최혜진은 두 차례 우승과 함께 신인
한편, 최혜진, 박소연과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이다연(22·메디힐)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만 줄이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