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우천취소가 많았다지만 지난 일주일 동안 한 경기도 못 이긴 팀이 있다. 무려 세 팀이나 된다. 새로운 한 주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까.
롯데, 삼성, kt는 지난 4월23일부터 28일까지 경기를 모두 패했다. 롯데는 24일 한화전 패, 26일, 27일, 28일 두산전을 패했다. 23일, 25일은 우천취소. 롯데는 심지어 21일 kt전도 패하며 5연패 째다.
삼성은 24일, 25일 SK전 패, 27일, 28일 LG전 패배. 역시 23일, 25일 우천취소다. kt는 23일, 24일 NC전 패, 26일, 27일, 28일 SK전 패배다. 25일 우천취소.
↑ 롯데가 지난주 전패 악몽에 빠졌다. 새로운 한 주 홈에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까. 사진=MK스포츠 DB |
세 팀 모두 공수에서 약점을 노출하며 주간 전패를 피하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새로운 한 주 첫 경기 결과가 중요할 터.
만약 새로운 한 주 첫 경기마저 패한다면 적지 않은 내상이 더해질 전망이다. 연패는 길어지고 부담은 늘어나고 경기는 어려워진다.
대진은 부담이다. 우선 롯데와 kt는 상위권 팀과 맞붙는다. 롯데는 홈에서 NC와 3연전을 펼치는데 NC는 리그 3위라는 순위 외에 공수에서 탄탄함을 자랑한다. 최근 베탄코트 등 부상자들도 속속 복귀하며 힘을 입증하고 있다. 롯데 입장에서 지역라이벌이기도해 부담이 두 배. 롯데는 지난 28일 두산전 불미스러운 벤치클리어링으로 팀이 뒤숭숭하기까지 하다. 자칫 첫 경기 패배는 큰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선발로 레일리가 출격한다. NC는 박진우.
↑ 지난주 전패 kt는 새로운 한주 최근 상승세인 LG와 만난다. 첫 일전부터 0점대 평균자책점 차우찬을 상대해야 한다. 사진=MK스포츠 DB |
반면 세 팀 중 삼성은 같은 하위권인 KIA 원정을 떠난다. 롯데, kt에 비해 덜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오히려 압박감이 더할 수 있다. 상대 KIA가 지난주 9연패를 끊어내고도 상승세 흐름을
삼성은 30일 첫 경기 백정현을 내세운다. KIA는 제이콥 터너가 출격한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