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마무리 투수 조상우(25)가 자신이 세웠던 시즌 KBO리그 최고 구속을 경신했다.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조상우는 지난 2일 문학 SK전에서 9회말 2사 후 제이미 로맥을 상대로 시속 157.2km의 속구를 던졌다.
볼카운트 1B 2S서 5구로 볼 판정이었으나 올 시즌 가장 빠른 공이었다. 종전 기록은 4월 13일 고척 한화전에서 정은원을 상대로 기록한 156.9km였다.
↑ 조상우는 2019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졌다. 사진=김재현 기자 |
조상우는 8구 승부 끝에 로맥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13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조상우는 세이브 부문 단독 1위다.
조
3월 152.8km에 이어 4월에는 153.3km를 나타냈다. 5월 첫 경기부터 154.9km를 기록했다.
기온이 오를수록 구속이 올라간다는 점에서 조상우의 기록 경신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