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대구 경기에서 삼성 공민규가 데뷔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SK의 최정은 연타석 홈런을 치며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이 1:0으로 앞선 2회말 공민규가 NC 선발 버틀러의 공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그대로 넘깁니다.
공민규의 데뷔 첫 홈런포입니다.
2018년 2차 8라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뒤 지난 3일 키움전을 통해 1군 무대에 데뷔한 공민규는 9타수 만에 데뷔 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3회엔 기막힌 호수비도 나왔습니다.
타구 소리와 함께 동물적인 감각으로 전력 질주하던 삼성 박해민은 다이빙 캐치로 아웃을 잡아내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잘 치고 잘 잡은 삼성은 NC를 6대3으로 물리치고 올 시즌 화요일 첫 승리를 낚았습니다.
SK는 최정의 연타석포를 앞세워 한화에 승리했습니다.
최정은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선 것은 물론 역대 통산 홈런 부문에서도 315개로 SK 박경완 수석코치를 뛰어넘어 단독 7위에 올랐습니다.
SK선발 박종훈은 타선의 지원 속에 8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롯데 손아섭은 KBO리그 역대 28번째 통산 1,600안타 고지를 밟았지만, 팀이 KT에 패해 6연패에 빠지며 빛이 바랬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