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에르네스토 발베르데(55) 바르셀로나 감독이 리버풀에 대역전을 허용하며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뼈아픈 마지막 실점에 대해서는 “솔직히 놀랐다”라고 인정했다.
바르셀로나는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0-4로 지면서 1,2차전 합계 3-4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리버풀에게 결승행 티켓도 내줬다. 1차전 3-0 승리가 무색해지는 역전 탈락이었다.
바르셀로나 패배 후 발베르데 감독은 UEFA 공식 인터뷰에서 “리버풀 4번째 골은 우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마 우리 선수들은 (기습적인 코너킥 진행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리버풀은 너무 노련했고, 그래서 골을 넣었다”라고 말했다.
↑ 발베르데 감독이 리버풀과의 2018-19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도중 바르셀로나의 플레이에 실망하고 있다. 사진(英 리버풀)=AFPBBNews=News1 |
발베르데 감독은 “골은 항상 (수비하는) 누군가의 잘못이나 실수로 나온다. 당신이 어떤 골 장면을 다시 본다면 (상대의) 오류를 알게 될 것”이라며 이날 패배를 자책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포함 최근 4년 동안